(유럽개장)기업실적·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입력 : 2013-01-17 오후 5:46:3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국의 주택지표와 고용지표를 비롯해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지표로는 12월 건축허가와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발표되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나올 예정이다.
 
금융주가 양호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의 실적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T주 가운데서는 인텔이 실적을 내놓는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32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0.50포인트(0.01%) 내린 6103.48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24.13포인트(0.31%) 밀린 7667.0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27포인트(0.01%) 오른 3708.76에 거래중이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는 교차하고 있다. 세계 1위 반도체 리소그래피 장비 전문업체인 ASML은 올해 실적 전망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놓으면서 3.7% 낙폭을 기록중이다.
 
영국의 광산기업 리오틴토는 톰 알바니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4% 급락중이다.
 
외신은 리오틴토가 지난해 결산에서 약 140억달러의 세후처분 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바니스 CEO에게 책임을 물은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주류업체인 레미 꾸앙트로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예상밖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6% 오름세다.
 
까르푸도 4분기 매출이 늘었다고 밝히면서 3.5%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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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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