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지난해 말 선임된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 저축은행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최규연 회장이 16일 충청도와 전라도를 찾아 지역 저축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된 저축은행중앙회장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 저축은행 사정을 파악하고 중앙회가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역 저축은행장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연 회장은 매주 1회씩 각 지역을 내려가 전국 저축은행장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 충청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다음주에 경상남도 경상북도 부산, 그 다음주는 인천 경기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차관급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유관기관장으로 오게 되면서 위축되고 있는 업계에서 기대감이 높다”면서 “떨어진 신뢰를 다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