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향해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남을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캐머런 총리를 향해 미국은 강한 EU 안에 강한 영국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EU 탈퇴 표결을 앞두고 있는 캐머런은 이와 관련한 연설계획을 취소했다.
이는 영국과 미국이 알제리 내 자국 가스 공장이 군사위협에 안전할지 여부를 챙기기 위한 것이다.
오바마와 캐머런은 전화통화에서 알제리 문제도 논의했으며 프랑스의 군사작전을 지지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백악관측은 "캐머런 총리가 영국과 EU에 관계에 대한 연설 내용을 이미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