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생경영 위해 '혁신'·'소통' 강조

'삼성전기-협력사 소통 한마당' 개최

입력 : 2013-01-30 오전 10:3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기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혁신'과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기(009150)는 30일 수원 본사에서 최치준 사장을 비롯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과 1, 2차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기-협력사 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삼성전기의 비전과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협력사 대표들에게 소개하고 상생 우수 협력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200개사의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최치준 사장은 인사말에서 "상생경영은 과학적 사고의 기반 위에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가 보유한 기술, 품질 노하우 등이 1, 2차 협력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태 동반성장위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반성장은 국가 발전 및 미래 신가치 창출을 위한 선행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상생경영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지난 2006년을 기준으로 회사 매출이 2.4배 증가하는 동안 협력사들의 평균 매출은 3.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 경영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존 500억원의 상생펀드에 올 초 125억원을 추가, 모두 625억원을 조성했다.
 
삼성전기 협력사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삼성전기와 적극적인 협업을 펼쳐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1, 2차 협력사간 상호 윈윈(Win-Win)을 위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발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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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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