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보령제약(003850)이 최근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가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일 대비 950원(3.48%)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보령제약이 12년간 연구에 매진한 끝에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를 개발했으며 최근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나브는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며 "총 수출 금액은 로열티 1150만달러와 완제 수출액 7850만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보령제약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제약 산업 평균 PER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카나브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