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흥국증권은 5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늘어난 2936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105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를 충족한 반면 영업이익은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성과급 지급에 따른 마진율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제로 단체급식이 추석연휴와 대선 여파로 영업일수가 감소하며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외형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은 13.4% 성장한 1조3249억원, 영업이익은 20.7% 늘어난 6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올해 도매유통 매출액은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단체급식에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과의 시너지도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는 F&G 사업부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률 하락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신규 사업장 영업안정화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