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북핵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이 정쟁을 자제하고 초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내부가 단합한다면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보조를 맞춰 북한의 핵 도발에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대처를 강조하며 민주당과 진보정의당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북핵 문제 때문에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 정부가 주민들은 보살피지 않고 이토록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서병수 사무총장은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당내의 비판에 대해 "이번 개편안은 박근혜 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이 담겨져 있다"며 "이견을 가진 의원들이 조금씩 양보해 원래 취지대로 통과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미뤄지는데 대해 "의원들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상임위 통과를 서둘러주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