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무연고 지적장애인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기부하고 장애우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천사의 집에 필요한 쌀과 온누리상품권, 세탁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직업 재활중인 장애인들에게 힘을 복돋아 줬다.
허 회장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보며 장애를 이겨내고 국가대표선수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아이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허 회장의 스페셜올림픽과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재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제계 후원금 80억원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허 회장이 천사의 집을 방문하게 된 또다른 배경에는 전경련 산하 봉사모임인 '퍼센트 클럽'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90년 결성된 전경련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 모임인 퍼센트 클럽은 벌써 16년째 천사의 집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은 매월 기본급의 1%를 모아 지적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