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국내 최초 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2013학년도 학부 신입생 경쟁률이 3대 1로 나타났다.
7일 지경부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부 봄 학기 신입생 모집 결과 지원자 90명 가운데 3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가나, 이란,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해외 출신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다.
특히 버지니아 공과대학 등 미국 유수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로 다시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합격자 중 상위 10%의 SAT 점수는 2300점으로, 이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다. 합격자 상위 10% 토플 점수는 114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합격자의 88%가 등록을 마쳤으며, 입학생 전원은 6학기 동안 한국뉴욕주립대만의 레지던셜 컬리지(RC·교내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다음달 4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입학식은 오는 3월12일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총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가을 학기에 70명을 선발해 올해 총 100명의 학부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을 학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3월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