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스위스 금융그룹 크레디트스위스(CS)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억97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6억3700억스위스프랑 손실에서 큰 폭의 흑자로 전환한 것이나 예상치인 6억4500만스위스프랑을 하회한 것이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2015년말까지 44억스위스프랑의 지출을 줄이는 긴축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011년 11월에 3500명을 구조조정 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1000명을 추가로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