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피부관리 받는다"..불황에 셀프케어 각광

저렴한 비용으로 필링과 마사지, 팩 등 전문적인 관리 가능

입력 : 2013-02-11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속되는 불황에 간편하게 집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셀프케어(self-care) 제품들이 뜨고 있다. 피부관리실에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알뜰족(族)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피부관리실에서나 받을 수 있는 필링이나 마사지, 모델링팩 같은 전문적인 관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부담도 적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해피브랜의 '콜라겐 모델링 마스크팩'은 피부관리실이나 에스테틱샵에 주로 사용하는 필오프(peel-off) 타입의 제품으로 일명 '고무팩'으로도 불린다. 
 
마린 콜라겐과 히아루론산이 진피층 깊숙이 침투해 건조한 겨울철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부여한다. 고운 입자로 얼굴에 잘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팩 가루를 물에 섞어 얼굴에 도포한 뒤 아래에서 위로 떼어내면 된다. 
 
피부관리실에서는 주로 본격적인 관리에 앞서 딥클렌징과 필링을 하는데 브라이트닝 기능까지 겸비한 필링 제품이 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브라이트닝 필링젤'은 각질 제거와 모공수축, 수렴, 브라이트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천연 코튼 셀룰로오스 성분이 건조함으로 인해 생긴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리젠코스메틱의 '투 스텝 시너지 이펙트 마스크 주름케어'는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 완화와 예방은 물론 얼굴선을 잡아주는 '성형 마스크'로 알려져 있다.
  
고농도 염분지역에서 삼투압 작용을 통해 자생하는 식물인 할로파이트의 수분 순환 기능으로 피부 탄력과 동시에 에스테틱 마사지를 받은 것 같은 V라인 효과를 준다. 상하 분리형 투 스텝마스크로 상층 마스크는 피부 탄력을 주고 귀걸이 타입의 하층마스크는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돼 얼굴 선을 매끄럽게 잡아준다. 
 
아이오페의 '플랜트 스템셀 퍼펙션 100 오일'은 식물 줄기세포 성분이 거칠어진 피부결을 개선하고 부드러운 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제품이다. 적당량을 덜어 충분히 마사지 해준 뒤 스팀타월을 5분 정도 덮어주면 건조한 겨울바람에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셀프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지만, 트러블을 자칫 잘못 관리하면 2차 트러블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어 평소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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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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