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푸드빌 투썸커피는 오는 14일 홍대 앞에 '투썸 스튜디오'를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썸 스튜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인 YG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Teddy)'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이다.
이름만 빌려주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의 협업이 아니라 더욱 의미가 크다. 테디는 '투썸 스튜디오'의 로고, 인테리어, 유니폼, 컵과 포장지까지 눈에 가장 먼저 띄는 '디자인'부터 핸드드립커피, 샌드위치, 스콘 등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 매장이 운영되는 동안 귀를 통해 감상하게 될 '음악 선곡'까지 모두 담당했다.
공간 구성도 남다르다. 총 4층 규모 중 1~3층에서 테디의 감성이 담긴 인테리어와 음악,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3층은 '아트갤러리'로 특화했다.
첫 번째 전시는 크리스브라운, 퍼렐 윌리엄스, 션 킹스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은 물론 국내 지드래곤, 제이팍, 더 콰이엇의 앨범 커버 디자인 등을 맡고 있는 권민아 작가의 작품들로 꾸몄다.
향후 이 공간은 홍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장 내 설치된 DJ부스를 통해 이따금 DJ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4층은 프로듀서인 테디의 전용작업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메뉴도 차별화했다. '블랙' 콘셉트에 맞춰 오징어 먹물을 넣어 만든 토마토 치즈 블랙 토스트 파니니는 '테디 스페셜 세트'로 판매된다. 그밖에 피치트리와 초코바인 등 칵테일도 선보인다.
한편 투썸커피는 '투썸 스튜디오' 공식 오픈일인 14일, '블랙투썸데이'를 기념해 핸드드립 파우치 증정 쿠폰과 함께 검정색 풍선 수 천 개를 배포할 예정이며, 오후 7시 30분부터 DJ머프(DJ Murf)의 디제잉 공연과 함께 '블랙투썸파티'를 개최한다.
드레스코드 ‘블랙’에 맞춰 검정색 옷을 입고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을 증정하며, 구매금액별로 검정색 머그컵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