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SK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이번달 들어 환율과 메탈가격이 동반상승하면서 다음달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다면서 비중확대 호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은 유지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돌발악재로 작용한 환율이 이번달 들어서 지난달 저점 1060원에서 재차 1100원 기준으로 상승했다"며 "아연·연가격도 급등해 3월 이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더해 올해 신규 아연전해공장증설 투자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아연생산량이 8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해 공장이 확장되면서 전력비용을 감축할 수도 있고, 전력투하량에 따른 아연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전해공장으로 매출액 7173억원이 증가하고 매출총이익은 214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