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환율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된다는 예상이 힘을 얻으면서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분 현재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원(0.88%) 상승한 39만9000원에 거래되며 전일에 5.61% 큰 폭으로 상승한 추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이 속한 철강·금속 업종은 전날 대비 61.65 포인트 (1.11%) 상승하며 상승 업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돌발악재로 작용한 환율이 이번달 들어서 지난달 저점 1060원에서 재차 1100원 기준으로 상승했다"며 "아연·연가격도 급등해 3월 이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비중확대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