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인 AMR과 US에어웨이그룹이 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로써 AMR과 US에어웨이는 유나이티드컨티넨털홀딩스(UCH)를 제치고 세계최대의 항공사로 부상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합병이 마무리 되면 이 회사의 시장가치가 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AMR의 채권자가 통합된 항공사의 72%에 해당하는 지분을, 나머지 28%는 US에어웨이그룹 투자자들이 보유할 예정이다.
톰슨 아메리칸 항공 CEO가 합병된 항공사의 회장을 맡고, 더그 파커 US에어웨이 최고경영자(CEO)는 CEO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된 회사는 '아메리칸항공'으로 불리며 텍사스주에 있는 포트워스에 본사를 둘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는 오는 14일(현지시간)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