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쌍용건설(012650)은 14일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이날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액자본잠식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오는 4월 1일 이전까지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해야 상장폐지를 모면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쌍용건설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결산 결과를 공시할 때까지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며 "연결재무 기준 자본전액잠식에 해당하지 않으면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6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4%감소했고, 41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