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정부조직 개편 협조요청에 대해 "도와드리겠다"면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해왔고, 정부조직개편안의 90%를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정말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조율하는 중"이라면서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고 정부조직 개편에 조금의 미진함도 없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주장에 담긴 고민의 내용들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여전한 시각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