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정부 '창조 경제'의 기반을 구축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산하 벨 연구소 사장이 내정됐다.
17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지난 1992년 통신장비 분야 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스를 설립해 지난 1998년 세계적 기업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 1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이름을 알린 기업가다.
실리콘벨리를 기반으로 유리시스템을 설립해 나스닥 상장까지 이룬 성공한 재미 IT벤처인으로 미국 IT업계에서는 가장 성공한 한국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세계 최고의 IT연구소인 벨 연구소의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1960년 서울출생으로 중학생이던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존스홉킨스대와 메릴랜드대학을 졸업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약력]
▲1960년 서울 출생 ▲美 존스홉킨스대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학사-기술경영학 석사 ▲美 메릴랜드대 공학 박사 ▲유리시스템즈 설립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광대역네트워크사업부문 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