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연임' 결정..부회장엔 이승철 전무

임기 만료 사의 표명 정병철 부회장 퇴임

입력 : 2013-02-18 오후 6:15:4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의 재추대를 수락하고 결국 연임키로 결정했다.
 
전경련은 18일 허창수(사진) 전경련 회장이 제34대 회장으로 재추대한 전경련 회장단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연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허창수 회장의 거듭된 고사의사 표명에도 허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섰다"며 "덕분에 전경련이 경제계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33대 회장직에 오른 뒤 2년 동안 전경련을 이끌었다. 허 회장이 재추대 의사를 수락하면서 앞으로 2015년 2월까지 2년 더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그러나 허 회장은 임기만료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정병철 부회장은 뜻을 받아들였고, 후임 상근부회장으로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내정했다.
 
전경련은 오는 1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선임할 예정이다.
 
다음은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내정자의 약력이다.
 
◇허창수 회장 약력
 
▲1977. 4 그룹 기획조정실 인사과장
▲1979. 7 LG상사 해외기획실 부장
▲1982. 2 LG상사 홍콩지사 선임부장
▲1984. 5 LG상사 홍콩지사 이사
▲1984. 9 LG상사 도쿄지사 이사
▲1986. 5 LG상사 도쿄지사 상무
▲1998. 2 안양LG축구단(現 FC서울) 구단주
▲1988. 8 LG상사 관리본부 전무
▲1989. 5 LG화학 부사장
▲1992. 5 LG산전 부사장
▲1995. 2 LG전선 회장
▲2002. LG건설(現 GS건설) 회장
▲2009. 2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재 GS그룹 회장
▲현재 남촌재단 이사장
▲현재 제33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내정자 약력
 
▲1985. 7 미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제학과 강사
▲1990. 7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
▲1997. 8 미 스텐포드대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
▲1999. 3 전국경제인연합회 기획본부장 겸 지식경제센터 소장
▲2003. 3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상무)
▲2003. 3 한성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
▲2006. 9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초빙교수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현재 국민연금공단 이사
▲현재 한국규제학회 이사
▲현재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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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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