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시장전문가들과 기관투자자들이 독일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0.88포인트, 0.96% 오른 6379.0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123.72포인트, 1.62% 올라간 7752.45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68.78포인트, 1.88% 상승한 3735.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투자 신뢰지수는 48.2로 전달의 31.5와 시장 예상치인 35.0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스팬 퍼니스 스토어브랜드 어셋 매지니먼트 펀드매니저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안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러 국가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식품 전문업체 다농이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 상승폭인 5.9%를 기록했다.
독일의 대규모 종합화학회사인 바이엘 또한 새로운 의약품 관련 재판이 시작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보다폰은 월스트리트의 조사 전문 회사인 샌포드번스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후 4주래 최하인 1.9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