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 사장 세르지오 호샤)는 20일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출시행사를 제주도에서 갖는다.
◇쉐보레 트랙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해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트랙스는 SUV와 소형차의 장점을 두루 갖춘 새로운 도심형 SUV, ULV(Urban Life Vehicle)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랙스는 국내 최초 1.4 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대 출력 140 마력, 최대토크 20.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트랙스의 복합 연비는 12.2㎞/ℓ(고속道 14.1㎞/ℓ, 도심 11.1㎞/ℓ)로 고연비도 구현했다.
트랙스는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탑재, 6에어백 시스템과 신개념 엔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 등도 지녔다. 트랙스는 옵션 사양으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적용하는 등 수입 대형차에 못지 않는 최첨단 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고 한국GM은 강조했다.
여기에 트랙스는 소형차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고, SUV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2열과 동승석 폴딩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최대 1370ℓ까지 확대 가능하게 했다.
트랙스는 5가지 사양으로 판매되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2000만원 선이다.
한편 한국GM은 1.7 디젤 트랙스의 경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국내 출시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