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맥주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주 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이 회사의 연결 영업이익 성장률은 56%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맥주 부문과 소주 부문의 영업망 통합과 새로운 성과 보상 시스템이 정비되는 등 점유율 상승을 위한 인프라가 제공되는 중"이라며 "과거 대비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하이트진로가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할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과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