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원F&B(049770)가 중국으로의 참치캔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32분 현재 동원F&B는 전 거래일 대비 7700원(8.77%) 상승한 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원F&B는 중국 광명그룹과 참치캔 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국내 공장에서 중화풍 참치캔 3종(광동식, 사천식, 오향식)을 생산하고 광명그룹은 중국 전역의 유통망에서 판매하게 된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명그룹은 2011년 기준 매출액 13조원의 대형 식품 유통기업으로, 동원F&B는 광명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인에 특화된 참치캔 3종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중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참치캔 시장은 여전히 그 규모가 미미하지만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 및 중국 내 수산물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참치캔 시장 규모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수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상향된 11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