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IG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역신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대형마트 강제휴무 정책이 실시된 탓에 높은 성장률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5월에도 유통법이 개정되면서 대형마트 강제휴무 비율이 상승할 예정이기 때문에 업황 개선은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향후 회사에 예정된 특별한 변화도 없어 아직은 기다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또 "부진한 업황에 이마트의 지난달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994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도 38%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마트는 현재 '터널의 중앙'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