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KTH(036030)가 모바일 하이브리드앱 개발 프레임워크인 앱스프레소(appspresso)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SDK)를 22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앱스프레소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각각 따로 개발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두 가지 버전의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 프레임워크이다. 웹 기술만으로도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앱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국내 업체로는 KTH가 처음으로 출시하여 현재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KTH는 앱스프레소의 SDK를 기트허브(Git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웹 기반의 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앱스프레소 SDK는 제약사항이 거의 없는 MIT라이선스를 따르고 있어 누구나 원하는대로 소스코드를 가져다가 개발, 재배포할 수 있다. MIT라이선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해당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도들을 돕기 위해 개발한 라이선스다.
KTH는 이번 SDK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앱스프레소 전체를 오픈 소스화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하이브리드 앱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