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홈플러스는 이승한 회장이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직여성연맹(BPW, Business & Professional Women)으로부터 제19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박희자 BPW한국연맹 회장
'BPW 골드 어워드'는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1993년부터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평등의식으로 여성의 지위향상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회사 측은 이승한 회장이 ▲전사적인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개 ▲유통업계 최초 탄력근무제 시행 등 선제적인 제도 개선 ▲유통업계 최초 ‘여성인재 보고서’ 발간 등 홈플러스 창립 초기부터 여성인재육성 및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시대가 여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적고,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어려운 기업문화도 문제"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향상을 위해 직장문화를 바꾸고, 더 많은 여성 인재들이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깨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PW는 여성의 전문적 능력과 지도자적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1930년 창설된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1급 자문단체로 100여 개 회원국이 가입, 40만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