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식경제부가 창조경제를 이끌 산업융합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경부는 25일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현장의 핵심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1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200명의 석사급 핵심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원년인 올해에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3개 분야 '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 융합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총 3개 대학에 총 10억원(대학별 3억원 수준)이 지원된다.
주요 운영방향을 보면 인문·경영계, 자연·공학계 등 폭 넓은 융합역량을 갖춘 교수진과 다양한 전공 학생들을 선발해 '산업융합 특성화학과'를 개설한다.
또 한 과목에 복수의 교수가 참여하는 '팀 티칭방식'도입과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융합 실무교육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융합교과방식'도 도입, 운영된다.
이밖에 기업과 대학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특성화 인재를 양성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새로운 산업융합 트렌드에 걸 맞는 다 학제적인 융합화 역량을 갖추고 산업현장의 융합경영, 창업 등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