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중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에 선출됐다.
공정위는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17차 OECD경쟁위원회에서 정중원(사진) 상임위원이 의장단에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정 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세계 경쟁정책 논의를 선도하는 OECD 경쟁위 의장단에 뽑혀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쟁 정책의 발전과 확산에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선출 부의장직은 34개 선진국으로 구성된 OECD 경쟁위원회 회원국 중 경쟁법·정책 집행에 있어 주도적인 9개 국가에만 부여되는 자리다.
공정위는 "OECD경쟁위 운영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돼 최신 경쟁정책 관련 논의 전개와 경쟁법·정책의 국제적 수렴 논의 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