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령 STX팬오션 사장 "불황극복 답은 현장에 있다"

뉴질랜드, 브라질, 모로코, 터키 등 현지로 직접 방문
해외 전략적 파트너와 새로운 운송 수요 창출·영업력으로 극복

입력 : 2013-02-27 오후 6:12:1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배선령 STX팬오션(028670) 사장(사진)이 글로벌 현장을 직접 뛰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경영'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해외 전략적 파트너와의 새로운 운송 수요를 창출해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의도다.
 
27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배선령 사장은 지난 1월 뉴질랜드를 방문해 주요 원목화주들과의 향후 수출규모 및 영업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이달 말에는 브라질에 위치한 세계 최대 우드펄프 생산업체인 피브리아를 방문해 장기운송계약의 안정적인 수행을 약속하고, 우드펄드 시장 진입 성공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어 모로코와 터키를 방문해 주요 선주 및 화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회사의 주력인 벌크 시황이 지난 춘절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경영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얘기다.
 
이 외에도 배 사장은 중량물 운송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 협의, 지난해에는 JKC Joint Venture의 LNG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화물 해상운송계약,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용 갑문 해상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홍해 및 지중해로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오일 가스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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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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