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연임법관' 대상 첫 기념행사 개최

입력 : 2013-02-28 오후 2:59:44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법원은 28일 오후 3시 청사 본관 2층 중앙홀에서 지난 19일자로 연임된 법관들(사법연수원 30기 89명)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법부가 '연임발령'외에 연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축사가 끝난 이후, 연임법관들의 대표로 선발된 박강준 판사의 법복을 대법원장이 직접 입혀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연임법관들에게 사법부 전체의 입장에서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한 기념 행사"라며 "연임법관들에게 법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부여하고, 사법부에서의 새로운 미래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법원은 다음달 1일자로 2차 연임된 법관들(사법연수원 19기 14명, 22기 16명)을 대상으로 같은달 4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법원은 올해부터 법관으로 근무한지 10년·20년이 된 연임법관들에 대한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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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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