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개인 소득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2.70포인트(0.30%) 하락한 14011.7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2포인트(0.49%) 떨어진 3144.7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3포인트(0.37%) 내려간 1509.15로 장을 열었다.
전달 개인 소득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상무부는 이날 전월 개인 소득이 그 전달보다 3.6% 감소해 20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방예산이 오는 9월까지 850억달러 자동 삭감되는 '시퀘스터' 발동이 이날 예정돼 있으나 의회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하락세를 부추겼다.
조셉 라보그나 도이체 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퀘스터가 발동하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0.4%가 깎일 것"이라며 "의회의 협상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약세로 마감한 캐터필러(-1.37%)와 뱅크오브아메리카(-0.98%)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IT주인 IBM(-1.12%), 마이크로소프트(-0.65%), 인텔(-0.11%), 또한 내림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