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LS(006260)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됐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S의 자회사인 LS전선의 턴어라운드, LS-Nikko동제련의 우호적 사업환경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 주가 대비 40.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1~2012년 기대를 하회했던 LS의 실적은 제주-진도 해저전력케이블 공사의 손실 때문"이라면서도 "빠르게 커져가는 해저 전력케이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해저 전력케이블을 제외한 전력선 시장 중 중동·동남아 초고압 전력선과 동남아시아 지역 통신선 시장에서의 분위기 또한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Nikko동제련 수익의 60%를 결정짓는 제련수수료가 올해 톤(t) 당 70달러에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연간 제련수수료가 200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황산·구리 가격의 점진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하지 않는다면 일회성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