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7일 고강도 검증을 예고하며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군을 책임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증여세 미납, 무기중개업체 고문 근무,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전관예우, 아들 취업 특혜의혹, 공금 유용 논란 등 무려 20여개의 의혹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말 군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한다면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지금이라도 깔끔하게 사퇴하는 것만이 김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사랑"이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