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3일 동양증권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0일 이평선인 2.68%를 상향 시도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회복과 주가 랠리에 따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포지션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중 베이시스의 상승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학승 연구원은 “베이시스 축소에 따른 수익보다 원화채권 가격메리트의 상대적 감소가 더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된다면 국내 기관들도 채권 강세와 플래트닝 포지션을 잡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10년 국채 대차잔고가 다시 상승하는 점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날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에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보합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20일, 60일 이평선을 모두 상향 돌파하며 2%대까지 진행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