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이 제시한 올해의 원유 수요는 일 평균 2970만배럴이다. 지난해의 수요는 3010배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원유 소비 전망은 일 평균 84만배럴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OPEC은 "지중해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로존이 보다 깊은 침체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재정지출 삭감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세계 경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원유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