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이마트(139480)는 한우 우삼겹 부위를 개발해 오는 20일까지 100g당 19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양지부위는 국거리용(냉장)으로 구입할 경우 100g당 4800원이지만, 우삼겹용(냉동)으로 구매 시 100g당 1900원으로 6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한우 사육마리수가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302만 마리로 예상되고 불황여파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해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대비 17% 가량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신상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봄철부터 가을철에 상대적으로 국거리용 부위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짐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으로 개발하게 됐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최근 축산물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전반전인 시세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소비가 부진한 한우국거리 부위를 구이용으로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한우 구이용 고기를 돼지 판매 가격에 제안해 삼겹살 못지않은 축산 선호부위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