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중국시장 진출 긍정적-신영證

입력 : 2013-03-15 오전 8:27:3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신영증권(001720)은 15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실적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7월에 개봉할 한중합작 '미스터 고'가 중국 최대의 영화사 '화이 브러더스'를 통해 5000개 극장에 배급될 예정"이라며 "이는 한국 전체 상영관의 2배"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스터 고가 3D영화인데다 중국 인기스타 '서교'를 캐스팅해 화제성도 높였다"며 "흥행이 안돼도 1000만명 관객은 확보한 셈인데 800~900만명 동원시 영업이익이 40억원 확보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국내 영화시장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쇼박스'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97%를 영화부문에서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개월 미디어플렉스의 주가는 24.3% 상승했지만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영화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꾸준한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고, 80년대 홈비디오 시장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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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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