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대한항공 소속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김포-부산 노선에 새로 취항, 본격적인 영업확장에 나선다.
진에어는 오는 1월10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운항하며, 이달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박정훈 진에어 홍보담당은 “국내 비즈니스 노선 중 유일하게 수익이 나는 노선이 김포-부산 노선”이라며 “비수기 관광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에어는 주중 기본 운임을 5만원, 주말 운임을 5만7600원으로 잡았다. 이는 김포-부산 노선에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에 더해 진에어는 취항 한 달 동안 정상 운임에 비해 각각 20%, 10%가 할인된 주중 4만원, 주말 5만1900원의 특별할인을 벌일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또 1월 한달간 김포-부산 노선 예매 회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지니 포인트 쿠폰을 제공하기로 해 출장이 잦은 고객들은 최저 3만원에도 예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포-부산 신규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사 B737-8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