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25포인트(0.19%) 오른 2244.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전일 급락한 것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새 정부의 도시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더불어 2월 신규로 심사된 해외적격기관투자가(QFII) 누적한도액이 400억달러를 초과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전날 발표된 2월 주택 가격이 2011년 12월 이후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 JP모건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점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커창 신임 총리가 정부 관련 경비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마오타이주 제조업체인 귀주마대가 전일에 비해 0.3%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상해자동차(-0.41%), 강회자동차(-9.97%)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2월 중국 항공산업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중국남방항공(1.08%), 상해국제공항(1.14%) 등 항공주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