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한 '질적성장'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 체크카드 시장 1위를 질주할 예정이다.
발급량 증대 위주의 양적 성장이 아닌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시키는 질적 성장을 통해 체크카드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체크카드 소액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예금 잔액 부족 시 최고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은 KB국민 개인체크카드를 보유한 회원(미성년자 제외)으로 서비스를 신청해 소정의 자격심사를 통과한 고객이며, 소액신용한도는 회원별 심사를 통해 최고 30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지난달에는 해외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VISA 브랜드' 체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전 세계 3100만 여개 VISA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상 상품은 '노리(nori) 체크카드',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 '비트윈(Be*Twin) '체크카드', '락(樂)스타 체크카드', '해피 노리(nori) 체크카드' 등 다섯 종류다.
신용카드에 비해 상품 종류가 턱없이 부족했던 체크카드 상품도 다양화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날달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병원업종 3% 할인 및 SK주유소 OK캐쉬백 리터당 40포인트 적립, 웨딩 패키지 및 여행 상품 할인·우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30~40대 여성(주부)를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20대를 위한 nori, 락(樂)스타 체크카드, 30~40대를 위한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 30~40대 여성(주부)를 위한 신상품 및 50대 이상 시니어를 위한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로 이어지는 연령대별 상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매년 20 ~ 30% 가까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상품의 다양성이나 이용편의성 측면에서 신용카드에 비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체크카드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