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13년 온라인 글로벌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마케팅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기본 이론에서부터 실제 무역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B2C 시장 활성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베이 뿐만 아니라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등 B2C 글로벌 오픈마켓을 활용한 타겟시장 진출방안을 교육내용에 새롭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B2B 사이트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바이어발굴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도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 글로벌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총 12개 지역에서 약 18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중진공은 이들 참여기업에 대해 수출 준비도와 수출지역에 따른 아이템 적합도 등을 살펴 ▲수출 상품페이지 제작 ▲'고비즈코리아' 온라인 전시회 개최 ▲수출홍보마케팅지원(글로벌B2B사이트 등록·검색엔진 키워드광고·소셜네트워크 활용 홍보·오픈마켓 판매) ▲온라인 화상상담 지원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수출실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온라인수출마케팅은 무역전문인력 및 자금, 시간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에게 무엇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라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해외거래선 발굴 및 타깃시장 개척기회 제공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7회에 걸쳐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