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녹십자(006280)는 20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뱅프라(Bang Phra)지역에서 태국적십자가 발주한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부지 약 2만1000m², 연면적 약 1만600m², 지상 2층 규모로 건설 돼 향후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녹십자는 2014년 4분기까지 플랜트를 완공하고 설비설치, 검증 및 시생산을 거쳐 오는 2015년 9월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에 생물학적제제 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을 비롯해 마하 차끄리 시린톤 태국적십자 총재, 전재만 주 태국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