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부제철(016380)이 오는 5월 태국의 칼라강판공장 준공을 앞두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동부제철은 이를 통해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동부제철은 지난 19일 태국 방콕 그랜드 밀레니엄 스쿰빗 호텔에서 12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린트강판 등 총 14개종 칼라강판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초에 예정돼 있는 동부제철의 칼라강판 생산공장(Thai Dongbu Steel)준공에 발맞춰 준비됐다.
이번 제품 설명회는 동부제철의 다양한 철강제품과 용도 등을 소개하고, 고객의 니즈 청취, 품질보증체계 및 사전·사후 서비스 제공 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동부제철은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색상을 중심으로 샘플북과 카다로그를 현지어로 제작해 고객에게 배포했다.
김광현 동부제철 해외판매사업부장 상무는 “동부제철의 30년간 칼라강판 생산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으로 이곳에 최첨단 공장을 짓고 있다”며 “이번 동부제철의 첫 해외 생산공장이 향후 성공적으로 가동되어 태국 철강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파타야 인근 라용도 헤마라즈 공단 내 2만평의 부지 위에 연산 8만t 규모로 건설되며, 201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전, 건자재 시장 등에 칼라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제철의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가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건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