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84포인트(0.04%) 오른 2318.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시장에 호재가 됐다.
HSBC는 이번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4와 시장 전망치인 51.2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5개월 연속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금융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이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정부는 전일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의 은행간 채권시장 진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으로의 해외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일 지수가 2300선을 돌파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은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우한철강(0.36%), 보산철강(0.21%), 내몽고보토철강(0.20%) 등 철강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민생은행(0.45%), 화하은행(0.45%)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반면 올해 처음으로 중국 내 유가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석유화학(-0.27%), 시노펙상해석유화학(-0.31%) 등 정유주는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