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29일(현지시각) 주요외신에 따르면 티파니의 지난 4분기 순익은 1억7960만달러(주당 1.40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억7840만달러(주당 1.39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시장 전망치도 넘어선 수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티파니가 주당 1.3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매출도 전년 4분기의 11억9000만달러를 상회한 12억4000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4분기 실적에 힘입어 티파니는 올해 순익 전망 역시 주당 3.43~3.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싱가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매출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리즈 던 맥쿼리그룹 애널리스트는 "향후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