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카드 사용자 3명중 2명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 2112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신용등급을 '모른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신용등급은 직장정보를 포함한 신상정보와 여·수신 실적, 내부연체, 거래기간 등 금융거래정보를 통해 결정된다.
각종 세금 및 공과금의 연체실적과 휴대전화 요금 연체실적 등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용조회를 많이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본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을 몇번 조회하더라도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인의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료(KBC) 등 신용정보회사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1년에 한차례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