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 회장(사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등과 함께 '금융 4대천왕'으로 불렸다.
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로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중도퇴진 의사를 밝힌 것이다.
강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전문성을 고려해 금융 공기업 수장의 임기가 남았더라도 필요하면 교체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