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배열회수 보일러(HRSG) 글로벌 2위 업체로 지난해 석탄화력 발전용 보일러 수주에 성공하면서 3대 주요 발전원 설비에 대한 대응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발전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 잔고는 1조1300억원으로 올해 매출로 인식되는 금액만 5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저수익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요 플랜트 설비업체의 신규 수주와 실적이 감소하는 가운데 발전시장에 특화된 비에이치아이의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