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사회공헌, 희망키움·나눔·지킴에 방점

입력 : 2013-03-28 오후 3:45:0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 26일 오전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종합사회복지관. 국민은행 사회봉사단의 임직원 50여명은 이 곳에서 새봄맞이 '마음까지 깨끗한 세상 만들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이불과 옷가지 등을 수거해 세탁하고 인근 어르신 500여분께 식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모세군(19세)는 선천적인 두개골 미성숙으로 좌측마비 증세가 있다.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가정의 경제사정이 어려워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 그러던 중 국민은행 '두드림스타'의 지원 대상에 선정돼 개인성악레슨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수원장애인합창단에 입단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두드림스타' 사업을 진행, 매년 장애가정청소년 100명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키움사업, 희망나눔사업, 희망지킴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키움'사업은 청소년 후원 및 교육·학술 등 미래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하며, 수혜자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 및 다음커뮤니케이션, 열린의사회와 '학교폭력 관련 학생 상담·치료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학생 상담을 받고 열린의사회의 전문상담사를 활용해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을 보태어 지역사회에 'KB국민은행 작은관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 33개소의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도서관은 지역사회 청소년의 소통 공간 및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과 'KB국민은행 多정多감' 프로그램은 재능기부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소외 청소년 대상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두번째 핵심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나눔'은 기초복지 실현 및 사회적 안정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화, 지속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슈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와 손잡고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전기부서비스는 롯데슈퍼에 이어 올초부터 세븐일레븐에서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가정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문제에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기 전인 2008년부터 ‘KB국민은행 한글배움터’, ‘유니세프 한글 그림동화’ 등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국민은행의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는 를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파견하여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파견한 8기 단원부터는 타 사업과의 차별화·전문화를 위해 파견국가를 최빈국·개도국 중심으로 변경했다.
 
'희망지킴'사업의 경우 문화재 보존,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청정한 환경을 다음세대에 전해주기 위한 미래전승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국민은행 박물과 노닐기' 사업은 박물관 관람의 사전 교육과 관람지원 및 박물관 내 창의적 체험활동을 결합한 유일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국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체험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을 지원해 청소년 전용 극장인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을 개관했으며, 매년 5월이면 국립극장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청소년 공연예술제'를 후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추진전략은 당행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의 사회공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전략적인 사회공헌 추진은 수동적이고 일시적인 기부활동을 벗어나 지역사회에 환영받는 KB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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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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