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서울모터쇼)신차들의 향연..45대 베일 벗다!

현대차 'HND-9'·한국지엠 '스파크ev'·쌍용차 'LIV-1' 출시

입력 : 2013-03-28 오후 3:36:3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3서울모터쇼’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전세계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킨텍스 제2전시장이 추가 개장되면서 전시면적은 예년의 두 배인 102,431㎡로 확장됐다.
 
이번 ‘2013서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9대의 신차가 공개되며, 아시아 최초 19대, 한국 최초 17대 등 총 45대의 신차가 베일을 벗는다.
 
특히 올해 모터쇼 주제에 맞게 ‘친환경’ 중심의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36대의 그린카가 대거 전시됐다.
 
콘셉트카도 15대가 출시돼 최첨단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가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차 HND-9은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가미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후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미래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003620) 역시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와 콘셉트카 ‘LIV-1’을 각각 선보였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쉐보레 ‘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130hp, 100kW)과 최대 토크(55.3kg.m)를 자랑한다.
 
콘셉트카 ‘LIV-1’은 향후 쌍용차 SUV 라인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모델로, 최첨단 IT기술을 대거 접목해 독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프리미엄 SUV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면서 관람객 호기심을 자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해치백 ‘A클래스’, 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 볼보는 해치백 ‘V40’ 등을 선보였다.
 
2013서울모터쇼는 부대행사로 첨단 자동차 기술 공유의 장인 국제 ITS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카 시승 체험 행사, 포토 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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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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